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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마음산책: 박완서 | 2018년 08월 03일 10시 53분 45초
조회수 :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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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언어가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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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울 땐 시원하고 명확하고 아름다운 말을 듣고 싶습니다. 마음산책 ‘말 시리즈’가 어느새 열 번째. 모든 책이 특별하지만 이번 책은 또 다르죠. 국내 작가가 말 시리즈에 포함되기는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그에 걸맞은 분을 모셨습니다. 소설가 박완서 선생님이에요.

명성에 으레 따르는 구설 없이, 한창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한결같은 평을 받은 사람. 싫은 말은 함부로 하지 않고 교훈이나 설교를 멀리하면서도 자신만의 소박한 언어로 사람을 끌고 납득시키는 사람. 격앙하지 않고도 기분이며 감정을 푹 적시는 그런 매력을 잃지 않은 분입니다.

『박완서의 말』은 박완서 작가님을 조금은 달리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개인주의자”의 면모가 곳곳에 배어 있거든요. 응? 개인주의? 그의 개인주의는 나만 알고 고립적인 것이 아니지요. 그보다는 이념같이 무거운 허울을 벗고 “내가 중하니까 남도 중한 거지” 하고 말하는, 우리 다 귀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는 개인주의예요.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풀어내는 문학, 사람, 생활, 세상일을 들으니 뭐랄까, 완전에 가까워진 인문학자의 선문답 같기도 하고 포근하고 마음 놓이는 할머니의 품에서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른의 품은 어른이 돼도 그립다죠. 아무리 현명해지고 주름이 늘어도요. 그럴 때 『박완서의 말』이 조금은 위안을 줄 거라 믿습니다. :)

"며칠 전에 피천득 선생하고 점심을 했는데, 그분도 가톨릭 영세를 받으셨다고 해서 “어떻게 하셨어요?” 하니까 아름다워서 했다고 하셨는데 그게 되레 좋더라구요. 아름다워서 사랑하는 게 당연하다는 거죠. 어떤 여자를 사랑하는데 그 여자가 아름다워서 사랑했다는 게 맞지 그 여자가 진리이기 때문에 사랑한 건 아니잖아요. 내가 어떻게 편안한지 모르겠어요. 너무 억압하는 건 진리가 아닌 것 같애요." -『박완서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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